영화의 몰입도를 위해서 배우들은 정말 많은 노력을 하는 것 같아요. 다양한 캐릭터 변신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배우들 중 오늘은 영화를 위해 체중을 늘렸다 줄였다 해야했던 배우들을 주제로 선정해보았습니다.

역할을 위해 체중조절하는 그들이 정말 멋지고 대단하지만 건강을 해치지 않을정도로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배우들이 어떤 영화와 역할을 위해 체중조절을 해야 했는지 함께 보시죠!  

앤 해서웨이

앤 해서웨이는 길쭉한 기럭지와 늘씬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데요. 영화 <레미제라블>의 비운의 여주인공 ‘판틴’역을 맡았습니다. 사랑스러웠던 판틴은 현실의 장벽과 좌절을 겪으며 최악의 상황까지 내몰려 죽음을 맞이하는데요. 그때 부른 ‘I dreamed a dream’은 영화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렸던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앤 해서웨이는 판틴 역을 소화하기 위해 약 11kg 감량을 했는데요. 하루 소량의 오트밀만 먹는 굶기에 가까운 체중감량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 다이어트는 탈진, 빈혈, 영양결핍, 골다공증 등의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마이클 패스벤더

영화 <헝거>에서 마이클 패스벤더는 파격 변신을 하게 됩니다. 마이클 패스벤더가 맡은 역할은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위해 옥중 단식투쟁을 벌였던 ‘보비 샌즈’역 이었습니다. 그는 이 역할을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극단적인 체중감량을 하였는데요. 하루 말린 블루베리와 정어리, 견과류로 600kcal만 섭취하여 10주 만에 14kg 감량을 한 것이죠. 뼈의 골격이 그대로 보일 정도로 앙상한 몸을 올 누드로 보여줄 만큼의 열정이 영화에 담겨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조진웅

우리나라에도 영화를 위해 체중감량을 하는 배우들이 많습니다. 그중 배우 조진웅도 영화를 위해 체중감량을 하고 있는 배우인데요. 영화 <아가씨>에서 욕망에 집착하고 히스테릭한 노인 역할을 위해 18kg라는 무게를 빼야 했습니다. 그 이후 <해빙>, <대장 김창수>에서도 맡은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체중감량을 진행했습니다. 식탐이 많았던 그는 소식과 6시 이후 금식 등의 노력으로 거구의 몸에서 멋짐을 얻은 꽃중년의 타이틀을 얻는 배우가 되었습니다.

맷 데이먼

제이슨 본, 엘리시움, 인터스텔라 등 많은 작품으로 활동하고 있는 맷 데이먼은 영화를 위해 체중을 줄이거나 늘리기로 유명한데요. <커리지 언더 파이어>,<리플리>에서 체중감량을 했던 그는 <인포먼트>에서 13kg를 늘렸었죠. 그런 그가 <마션>에 출연하며 화성에서 500일 이상 생존하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기 위해 다시 체중감량을 하게 됩니다. 영화 초반부와는 다르게 후반부에서는 마른 모습으로 등장하는데요. 영화 촬영과 더불어 체중감량까지 해야 했던 맷 데이먼 덕분에 영화 <마션>을 더 몰입하며 볼 수 있었습니다.

김명민

맷 데이먼처럼 영화에서 말라가는 모습을 보여야 했던 배우는 국내에도 있었습니다. 2009년 개봉한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72kg의 체중이었던 그가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종우 역을 맡아 52kg로 20kg를 감량하였었지요. 당시 그는 생야채만 섭취하며 앙상한 몸을 보여주어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기도 했습니다. 제작진이 그의 건강을 걱정해 체중감량을 만류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체중 감량으로 불면증과 저혈당 증세로 고통을 받으며 캐릭터와 혼연일체 되는 그의 열정이 정말 대단합니다.

크리스 프랫

가디언스 오브 더 갤럭시에서 스타로드 역을 맡은 그는 오디션 당시 통통한 외모 때문에 지적을 받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6개월 동안 약 27kg를 감량하며 역할을 소화해냈죠. 그는 영화를 출연할 때마다 체중감량을 했지만 계속해서 요요현상으로 고생했었습니다. 그는 다시는 ‘뚱뚱한 시절로 돌아가지 않겠다’며 현재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유지 중이라고 합니다. 그의 체중감량 전후 사진을 보니 정말 같은 사람이라곤 믿어지지가 않네요.

르네 젤위거

영화를 위해 체중 감량하는 배우들도 있지만 체중증량해야 하는 배우들도 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체중증량 여자배우는 르네 젤위거였습니다.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브리짓 존스’역을 맡아 초콜릿 바, 밀크셰이크 등 고칼로리 음식 등을 섭취해 2달 만에 15kg를 늘렸습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촬영을 마치고 이듬해 <시카고>에서 ‘록시 하트’역을 맡은 그녀는 체중감량을 해야 했죠. 단기간 체중증량 이후 체중감량은 주름, 탄력 등 여배우로서 많은 어려움과 고민이 있었을 텐데 그녀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황정민

배우 황정민은 영화에 출연하며 고무출처럼 체중을 늘렸다 줄였다 반복하는 배우입니다. 그는 예능에 출연하며 영화 때문에 극단적인 체중감량해야 했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바로 영화 <너는 내 운명>에서 여주인공이 떠난 후 급격히 말라야 하는 역할을 맡아 일주일 만에 무려 20kg를 감량해야 했다고 합니다. 하루 방울 토마토와 물 2L로만 먹어 감량했던 그는 후유증으로 탈모를 겪었다고 합니다. 영화 너는 내 운명은 배우 황정민에게 있어 정말 힘들었던 영화였다고 하네요.

샤를리즈 테론

여배우 샤를리즈 테론 또한 맡은 역할로 인해 살을 찌워야 했습니다. 영화 <몬스터>에서 사랑을 지키기 위해 연쇄살인을 저질렀던 여자 살인마 에일리 역을 연기하기 위해 약 15kg를 증량했는데요. 증량과 더불어 파격적으로 변한 그녀의 외모에 영화 보는 내내 샤를리즈 테론이라곤 생각할 수가 없었죠. 그녀는 이 영화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아 오스카상을 받았습니다.

김남길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섬뜩함을 보여주기 위해 14kg를 찌운 배우 김남길은 선배 배우 설경구의 조언을 받아 체중증량한 것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살을 빼려 했지만 원신연 감독과 배우 설경구의 반대가 있었다고 하네요. 선한 이미지에서 순간 악한 눈빛을 보여주는 그의 연기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살을 찌운 배우 김남길과 다르게 배우 설경구는 체중을 감량하는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설경구

최근 개봉한 <살인자의 기억법>에서 배우 설경구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전 연쇄살인범 역할을 맡으며 10kg를 감량하였습니다. 기름기 쫙 뺀 얼굴을 만들고 싶어 모텔에 자진 감금하여 하루에 라면 반개만 먹었다고 합니다. 그는 영화를 위해 체중 조절을 하는 국내 배우로도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영화 <공공의 적>에서는 14kg를 늘렸고, 영화 끝낸지 보름만에 18kg를 감량해 <오아시스>의 주인공으로 출연했지요. 또 100kg 가까이 찌워 <역도산> 촬영을 했고 또 한 달 만에 18kg를 뺐다고 합니다. 이렇게 단기간에 살을 찌웠다 뺐다 하는 그의 건강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연기 열정도 좋지만 건강을 위해 적절한 체중조절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크리스찬 베일

고무줄 몸무게 하면 가장 대표적으로 꼽는 배우 크리스찬 베일입니다. 그는 ‘체중조절의 신’이라고 까지 불리고 있는데요. 영화 <머시니스트>에서 불면증 환자 역할을 맡아 28kg를 감량했었고, 다음 해 <배트맨 비긴즈>를 위해 다시 30kg 가까이 찌우며 멋진 근육 몸매를 보여줍니다. 후에 다시 <레스큐 던>을 찍으며 다시 20kg를 넘게 빼며 계속해서 체중조절을 합니다. 영화의 대한 그의 열정의 결과라고 보이는는데요. 어떻게 이렇게 조절할 수 있는지 정말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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