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져온 주제는 영화를 보다가 침 흘릴 것 같은 식욕돋는 작품들을 선정하였습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팝콘에 손이가고 콜라에 손이가는데요. 이 작품들을 보면 배고프고 나도 모르게 침이 뚝 떨어질 것 같은 작품들입니다. 

어떤 영화들이 있을지, 한 번 보실까요?

1. 해피해피 브레드 
(しあわせのパン , Shiawase no pan , 2012) 

감독 : 미시마 유키코 
출연 : 하라다 토모요, 오오이즈미 요 

“그 사람이 생전 먹지 않던 빵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나는 부끄러우면서도 처음으로 깨달았어요,  사람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도 계속 변하는구나…”

도시생활을 접고 아름다운 호수가 보이는 홋카이도 츠키우라에 카페 ‘마니’를 오픈한 젊은 부부와 단골손님들의 이야기이다. 홋카이도의 사계절과 싱싱한 현지 식재료들로 만드는 눈과 귀가 즐거운 오감 자극 영화

2. 논짱 도시락 
(のんちゃんのり弁 , 2009) 


감독 : 
오가타 아키라 
출연 :
 코니시 마나미, 오카다 요시노리, 무라카미 준

30대 싱글맘 코마키는 유치원에 다니는 딸 논짱의 도시락을 영양과 정성 가득 담아 만든다. 논짱의 도시락은 유치원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인기가 많아지고 그에 힘입어 도시락 가게를 창업한다. 먹음직스럽고 마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영화

3. 달팽이 식당 
(食堂かたつむり , Rinco’s Restaurant , 2010) 

감독 : 도미나가 마이 
출연 : 시바사키 코우, 요 키미코 

“오이시!”

남자친구의 배신으로 실어증에 걸린 린코는 집으로 돌아가 헛간에 작은 식당을 차린다. 어릴 적 할머니에게 배웠던 요리 비법으로 만든 린코의 음식은 소원을 이루어지는 음식으로 입소문이 난다. 엉뚱 발랄하지만 맛있는 음식과 동화 같은 아기자기한 일러스트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

4.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Antique , 2008) 


감독 :
 민규동 
출연 :
 주지훈, 김재욱, 유아인 


“내가 왜 케익가게를 하냐구요? 손님이 거의 다 여자잖아요”

단 것은 질색하지만 손님이 대부분 여자라는 이유로 케이크 가게를 차진 진혁은 천재 파티쉐인 고교 동창인 선우를 영입하여 엔티크를 오픈한다. 선우의 케이크 맛에 빠져 견습생이 된 기범과 진혁의 보디가드 수혁까지 합세한 네 명의 남자들의 케이크가게 ‘엔티크’이야기. 달콤한 케이크가 땡기는 영화

5. 엘리제궁의 요리사 
(LES SAVEURS DU PALAIS , HAUTE CUISINE , 2012) 


감독 : 
크리스티앙 벵상 
출연 : 
카트린 프로, 아르튀르 뒤퐁, 장 도르메송 

“때로는 역경이 우릴 살게 하죠”

프랑스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송로버섯 농장을 운영하던 라보리는 대통령의 개인 셰프 제의를 받고 엘리제궁에 입성한다. 프랑스의 따뜻한 홈 쿠킹을 원하던 대통령의 마음을 사로잡을수록 기존 주방장의 원성은 높아져만 간다. 프랑스의 홈 쿠킹의 비주얼을 보다 더 맛있게 담아 먹어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

6. 스탠리의 도시락 
(Stanley Ka Dabba , Stanley’s Tiffin Box , 2011) 


감독 : 
아몰 굽테 
출연 : 
파토르 A 굽테 

“여깄어요. 스탠리의 도시락이죠”

재능이 많아 부족한 거 없던 완벽 소년 스탠리는 단 하나의 약점, 점심 도시락을 싸오지 못했다. 하지만 착한 친구들이 도시락을 나눠주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던 어느 날 식신 선생님이 아이들을 도시락을 뺏어 먹으며 도시락이 없는 학생은 학교에 나오지 말라고 불호령을 내린다. 아이들의 순수하면서도 가슴 따뜻한 감동도 함께 느낄 수 있는 영화

7. 리틀 포레스트 : 여름과 가을 
(リトル・フォレスト 夏・秋 , Little Forest: summer&autumn , 2014) 


감독 : 
모리 준이치 
출연 :
 하시모토 아이, 마츠오카 마유, 누쿠미즈 요이치 

“밤이 추위를 초대한다”

도시생활을 하다 고향 코모리로 돌아온 이치코는 자급자족으로 농촌 생활을 시작한다. 직접 지은 작물들과 채소, 제철 식재료로 매일 정성껏 요리하는 이치코에게 어느 날 낯익은 필체의 편지가 도착한다. 잔잔하고 소박한 일상과 그녀의 요리를 보고 있으면 지친 마음이 힐링 되는 영화

8. 심야식당 
(映画 深夜食堂 , Midnight Diner , 2015) 


감독 : 
마츠오카 조지 
출연 : 
코바야시 카오루, 오다기리 죠 

“할 수 있는 요리라면 뭐든 만들어주지”

도쿄 번화가의 한 뒷골목에 자리 잡은 작은 밥집은 모두가 귀가할 무렵 문을 연다. 주인장 마스터는 심야에 찾아오는 손님들의 허기진 배와 마음을 달래줄 음식을 만든다. 지친 하루를 끝내고 한 잔의 맥주와 음식을 먹으며 보면 좋을 마음 편안해지는 영화

9. 폴레트의 수상한 베이커리 
(Paulette , 2012) 


감독 : 
제롬 엔리코 
출연 :
 베르나데트 라퐁, 카르멘 마우라, 도미니크 라배넌트

잘 나가던 제빵사 폴레트는 10년 전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 외롭게 살고 있다. 외롭고 궁핍한 생활을 하던 폴레트 앞에 우연히 소포 상자 하나가 떨어지고 그 상자 안의 물건으로 인해 그녀의 인생은 바뀌게 된다. 심술궂은 할머니에서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할머니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며 마음 따뜻해지는 영화

10. 더 셰프 
(Burnt , 2015) 

감독 : 존 웰스 
출연 : 브래들리 쿠퍼, 시에나 밀러, 오마 사이

완벽주의자이자 프랑스 최고의 셰프 아담존스는 괴팍한 성격 탓에 일자리를 잃고 슬럼프에 빠진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미슐랭 3스타에 도전을 결심한 그는 각 분야의 최고의 셰프들을 모으기 위해 런던으로 떠난다. 셰프들의 선망의 대상인 미슐랭 3스타를 향한 치열한 도전기와 미슐랭 요리들을 볼 수 있는 영화

11. 양과자점 코안도르 
(洋菓子店コアンドル , Patisserie Coin De Rue , 2011) 

감독 : 후카가와 요시히로 
출연 : 아오이 유우, 에구치 요스케 

“혼자 있는 게 무서워지면 어중간하게 끝나. 제 몫을 하려면 앞으로 여러 경험을 쌓아야 해.”

파티쉐가 꿈인 남자친구를 찾아 상경한 시골 아가씨 나츠메. 인기 양과자점 코안도르에 남자친구를 찾으러 가지만 이미 그는 그만두고 없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은 그녀는 견습생으로 코안도르에 자리를 잡게 된다. 왈가닥 시골 아가씨 나츠메가 파티쉐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총천연색의 달콤한 케이크의 향연을 맛볼 수 있는 영화

12. 토스트 
(Toast , 2010) 


감독 : 
S.J.클락슨 
출연 : 
프레디 하이모어, 빅토리아 해밀턴 

“모든 것이 사라지고 나면 좋은 것이 남지”

영국의 유명 요리사 겸 푸드칼럼니스트 나이젤 슬레이터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담았다. 자상하지만 할 줄 아는 요리는 토스트 밖에 없던 엄마의 추억과 요리 솜씨만큼은 일품이었던 새엄마와의 경쟁을 하는 젊은 나이젤을 그린 영화. 빈티지 스러운 색감과 영상 그리고 다양한 음식을 보는 재미가 있는 영화

13. 남극의 쉐프 
(南極料理人 , The Chef Of South Polar , 2009) 


감독 : 
오키타 슈이치 
출연 : 
사카이 마사토, 코라 켄고 

“나는 정말 남극에 다녀온 걸까?”

해발 3,810m, 평균기온 -54℃의 남극기지에서 1년 동안 생활해야 하는 8명의 대원들. 어느 날 비축해놓은 라면이 다 떨어지자 니시무라는 대원들을 위해 요리인생 최대의 도전을 시작한다. 남극 기지에서 펼쳐지는 요리의 향연을 맛볼 수 있는 영화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