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혹시 “울랄라” 라는 유행어를 기억하시나요? 최근에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지 않지만 과거 각종 방송에 출연하여 우리에게 프랑스인의 친숙한 모습을 접하게 했던 이다도시 씨가 만든 유행어입니다. 오늘 SBS 스페셜에서는 이다도시 전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고 해요.

“아빠를 고발합니다” 라는 제목인데요.
자세한 사연을 알아보니 이혼 후 비양육자에게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한 상황들을 조명하고, 양육비 이행과 관련한 제도적 대안에 대해 고민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이다도시는 10년 전 한국인 남편과 이혼을 했고 이혼 후 지금까지 두 자녀에 대한 양육비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홀로 아이들을 돌보며 살아온 세월을 생각하니 자식을 가진 부모로써 감정이입이 크게 되는 항목인 것 같아요.


https://badfather540837381.wordpress.com/blog

이러한 결과에 이다도시는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전남편의 얼굴을 공개하는 최후의 방법까지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미안한 마음은 있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다. 나를 위한 돈이 아닌 아이들을 위한 거름이기 때문에 심사숙고 하여 결정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그녀의 말처럼 아빠는 아이들을 끝까지 책임져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를 빚이라고 하기 보다 당연한 권리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이다도시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맞선다고 합니다.

이다도시 전 남편은 현재 해외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데요, SBS스페셜은 전 남편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그가 있는 현지에 방문한다고 합니다.
그녀는 외국인 방송인 1세대로 올해 1969년 생 52세의 나이가 되었는데요, 몇 해 전 재혼 소식을 알려서 모두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에서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일을 하고 있고, 이러한 이유로 방송 활동은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다도시 현남편은 프랑스인이라고 하며 한국에서 생활한지는 26년 정도 되었다고 하네요. 오랜 생활과 다르게 한국말은 조금 서툴다고 해요.


그녀는 과거 한 방송 프로에서 아직도 전남편의 사진을 보관하고 있고, 이는 아들 들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함께 생활하던 순간 만큼은 그녀도 진심으로 사랑을 했고, 아이들 역시 언젠가 친아빠를 그리워 할 수 있다는 배려 깊은 엄마로서의 행동인 것이죠. 지금의 남편도 이러한 부분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현 남편도 한국 여성과 결혼하여 두 딸을 낳았다고 합니다. 총 자녀가 네 명이 되는 것이죠.
오늘 방송을 통해 양육비 문제에 대해 한동안 이슈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주변에도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지인들이 몇 있어 카톡으로 방송 꼭 시청하라고 알렸네요. 그럼 즐거운 방송 시청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