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울퉁불퉁 상태 과연 괜찮은 걸까요?
이런 증상은 관리를 안 한 탓도 있겠지만 내 몸의 건강이 좋지 않아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손톱이 깔끔하게 정돈이 된 건 외적으로 보기 좋은 것도 있겠지만 건강함이 상징이라는 것도 아셔야 하는데요.
평소와 다르게 손톱의 색이 달라졌거나, 손톱 울퉁불퉁해지는 변화가 있다면 나의 건강 상태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건강한 손톱은 투명한 분홍빛을 띠는데 진한 자줏빛의 손톱은 혈액이 탁하고 순환이 잘 되지 않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색이죠. 손톱이나 발톱이 지나치게 붉다면 고혈압이나 심근경색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톱이 노란색이나 녹색을 띤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봐야 하는데요. 당뇨병 환자는 면역체계가 약해서 세균 번식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손톱의 색이 노랗거나 초록색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톱이 하얗거나 창백한 푸른빛을 보일 때는 간 질환과 호흡기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호흡기질환으로 몸 안의 산소가 부족해지면 손끝까지 피가 전달이 되지 않아 손톱이 하얘지거나 푸르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며, 간 질환으로 황달이 생기게 되면 손톱이 하얗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손톱 울퉁불퉁 모양 변화에 따른 원인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갈라지고 부서지는 손톱
갈라지고 부서지는 손톱은 매니큐어 리무버나, 강한 세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일 수 있고 단백질 부족이나 비타민A와 비타민B가 결핍이 되었을 때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손톱 중앙이 움푹 들어가 있는 손톱
손톱의 가운데 부분이 움푹 들어가고 자란 손톱 부분이 얇아져 있다면 철분 부족일 가능성이 높으며, 푸르스름한 색을 띄면 간이나 갑상선 질환이나 관상동맥 질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숟가락 모양으로 끝이 뒤집어진 손톱
손톱의 끝이 뒤집어지는 상황이라면 빈혈이 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철분이 결핍되어 빈혈이 오거나, 당뇨병 등의 이상이 있을 때 숟가락 모양으로 끝이 뒤집어진 손톱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세로줄이 생긴 손톱
손톱 울퉁불퉁 세로줄 증상도 많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세로줄 증상은 전신이 쇠약하거나 영양분 부족일 때 생기는 증상으로 다이어트를 심하게 하거나 편식으로 인한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증상입니다.

다섯 번째, 가로줄이 생긴 손톱
손톱 울퉁불퉁 증상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가로줄이 생기는 증상인데요. 손톱이나 발톱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가 되었을 때 가로줄이 생길 수 있고 피로 누적이나 장기간 빈혈, 항암 치료를 오래 받았거나 아연이 부족할 때 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 안에 혈관이 비치는 손톱
손톱 울퉁불퉁을 넘어서 손톱 안에 혈관이 보인다면 외상으로 인한 경우도 있지만, 피부염 감염 등으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별한 외상이 없었음에도 해당 증상과 함께 출혈까지 있다면 세균성 심내막염 등의 질환도 의심해봐야 합니다.

손톱은 손톱 밑의 약한 살을 보호하기 위해서 존재하는 이유도 있지만, 우리 몸의 이상한 징후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손톱 울퉁불퉁해진 이유로 손톱을 다듬는 데에만 신경을 쓰지 말고, 내 손톱이 나에게 알려주는 건강 적신호에 대해서 집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