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에는 뱃속 아이의 존재를 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산모들은 본격적으로 입덧을 시작하게 되고,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변비 증상이 생기는 등 다양한 몸의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요.

그렇지만 이런 임신 초기에는 뱃속에 아이가 있다는 걸 느끼지는 못하는 단계입니다. 뱃속 아이가 손발로 배를 툭툭 건들거나 몸을 움직이며 태동으로 본인의 존재를 알려야 비로소 산모는 내 뱃속에 있는 아이의 존재를 실감하게 되죠.

엄마와 아기의 첫 번째 교감이라고 할 수 있는 태동, 과연 태동느끼는시기는 언제일까요?

이번 포스팅을 통해 태동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신 태동의 종류]

  1. 발길질

뱃속의 아이가 마치 축구를 하는 듯 자궁을 걷어 차는 느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임신 후기가 되면 이런 태동이 줄어들게 되지만 무게가 들어 힘이 강해진 상태여서 한 번 발길질을 할 때마다 어느 정도의 아픔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1. 출렁대는 느낌과 딸꾹질

뱃속의 아이가 몸을 움직이거나, 크게 방향을 돌리면 파도가 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 배 한곳에서 지속적으로 통통거리는 경련의 느낌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태아의 딸꾹질로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태아의 폐가 자라는 과정에서 딸꾹질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임신 주수별 태동느끼는시기]

  1. 임신 초기

약 7~8주부터 태아는 움직이지만 산모는 그 당시에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태아는 위치를 바꾸거나 몸을 움직이는데 초음파상으로는 통통 튀어 오르는 듯한 움직임을 볼 수 있는데요. 12주부터는 본격적으로 태동을 해서 하품을 하거나 얼굴을 찡그리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합니다.

  1. 임신 중기

산모가 본격적으로 태동을 느낄 수 있는 시기는 18주에서 20주부터입니다. 좀 더 예민한 산모들은 더 빠른 주수에 태동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추가로, 날씬한 산모들이 상대적으로 태동을 일찍 많이 느낀다고 하는데, 자궁벽과 자궁을 둘러싼 피하지방층이 적어서 더 민감하게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임신 28주 정도가 되면 배 위에 손을 대면 움직임을 느낄 수 있으며, 32주 정도에는 활발하게 태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임신 후기

임신 후기에는 양수의 양이 많이 감소하고 뱃속 아이의 몸무게도 많이 늘어 움직임이 중기 때보다는 적어질 수 있습니다. 아이가 팔이나 다리를 움직일 때 움직임이 강해 간혹 태동이 아프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지만 이런 경우는 드물답니다. 또한, 태아의 신경이 발달해서 재채기를 하게 되는데요. 이때 산모는 온몸이 경련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태동이 활발해야 뱃속 아이가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태동이 적으면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태동은 뱃속 아이의 크기가 커지면서 점차 감소하는 게 자연스러운 현상이랍니다. 따라서 태동이 많아야만 건강한 것이 아니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죠.

임신 주수가 증가하면서 태동이 줄어든 것은 괜찮을 수 있지만, 만약 다른 원인으로 인한 경우라면 병원에서 자세한 검사를 진행해서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으니 이 부분은 참고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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