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임시 공휴일을 앞두고, 국내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14일부터 정부에서는 1700억 원 할인 쿠폰을 본격적으로 제공하기로 했으며 할인 대상은 외식, 농수산물 구매, 영화관, 전시, 공연, 관광, 숙박, 체육으로 다양한 분야의 혜택을 얻을 수 있게 했는데요. 모든 쿠폰을 활용할 경우 1인당 25만 원 이상의 혜택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선착순으로 쿠폰을 제공했으며, 제공할 예정이었습니다.


숙박에서는 8월 14일부터 국내 숙박업체 3~4만원 할인, 관광은 8월 25일부터 국내 여행상품 30% 할인, 공연은 8월 24일부터 1인당 8천 원 할인, 영화는 8월 14일부터 1인당 6천원 할인, 전시의 경우 박물관은 8월 14일과 미술관 8월 21일부터 1~3천원 할인, 체육시설은 8월 24일부터 8만원 이상 사용시 3만원 환금, 외식은 8월 14일부터 5회 이상 2만 원 사용시 6회째 1만원 환급, 농수산물은 대형마트 7월 30일부터 중소마트 및 전통시장은 9월1일부터 20% 할인가격으로 판매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가 재확산되면서 정부가 소비 진작을 위해서 배포하던 정부 할인쿠폰이 잠정 중단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19일 코로나 확산으로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숙박이나 여행 등의 할인상품 예약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는데요. 수도권 지역만 현재 2단계가 격상되긴 했지만, 지역 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 형평성 문제를 고려해 전국을 대상으로 정부 할인쿠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미배포된 할인권은 코로나 사태가 안정이 될 때까지 배포를 잠정 중단하고 배포가 된 할인권에 대해서는 방역관리를 철저하게 한 뒤에 사용을 허용한다고 알렸는데요. 이미 배포된 할인권은 일단 사용할 수는 있지만, 예약자가 원할 경우 개별적으로 예약을 취소할 수 있다고 하니 이 부분은 참고 해주세요.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정부가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서 추진한 숙박할인 발급과 여행상품 할인판매 사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실제 쿠폰 사용시기가 오는 9월부터인 점을 감안해서 예약은 예정대로 진행하지만, 실제 사용 기간을 연기하는 것으로 검토를 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되면서 관련 사업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단, 정부 할인쿠폰이 아예 종료가 되는 것이 아닌 잠정 중단이기 때문에 사용처나 유용한 카드 등으로 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수도권을 중신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기지개를 피려던 수박, 여행 업계가 다시 암초를 만나게 되었는데, 하루 빨리 코로나가 해결되어 코로나로 인해 고통받는 사업장들이 기지개를 피는 날이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